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언제부터? 올바른 소화기 위치
최근 들어 차량 화재에 대한 뉴스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최근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소식이 전해져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는 언제부터인지, 차량용 소화기를 놓는 위치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동차 화재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내연기관 차량화재는
총 10,933건으로 79명이 숨지고 43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소방청
✅ 자동차 화재는 왜 나는가
자동차 화재는 대부분의 운전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기계적 오작동, 과열 또는 외부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 위험은 항상 존재합니다.
소방청 국가 화재 정보 센터 통계에 따르면 매년 수천 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하여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경우에 따라 사망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동차 화재는 특히 연료, 오일, 배선과 같은 가연성 물질이 있어 빠르게 확대될 수 있으므로, 자동차 화재에 미리 대비하면 재산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생명도 구할 수 있습니다.
차량용 소화기를 배치해야 하는 이유
✅ 차량용 소화기를 배치해야 하는 이유
⭕ 화재 위험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자동차 화재는 빠른 시간안에 화재 규모가 두 배, 세 배로 커질 수 있습니다. 소화기를 가지고 있으면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부상 및 사망 예방: 작은 화재도 확산되기 전에 진압할 수 있어 부상이나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자산 보호: 자동차는 값비싼 자산입니다. 차량용 소화기가 있으면 작은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여 전체 손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마음의 안정: 차량용 소화기를 미리 준비하여 긴급 상황에 대비하면 특히 장거리 여행이나 고위험 지역에서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 2024년 12월 1일부터 5인승 이상의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가 시행됩니다.
⭕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는 기존 7인승 이상의 차량에만 적용되었었는데, 12월 1일부터는 5인승 이상의 승용차 및 승합차까지 확대 적용됩니다.
⭕ 2024년 12월 1일 이후 등록되는 신규 등록차량에만 해당되므로 기존에 운행중인 차량에는 차량용 소화기 배치가 의무는 아니며 신차 구입 시 차량에 의무적으로 소화기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 소화기 비치 여부는 자동차 검사 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지 않을 경우 검사 불합격 사항에 해당됩니다.
⭕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위반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차량용 소화기 종류와 사용 방법
✅ 차량용 소화기 종류
⭕ 차량용 소화기 종류는 일반적인 소화기와 다르게 상하 진동 시험에 통과해야 합니다.
⭕ 소화기에 한국 소방 산업기술원 KFI의 '자동차 겸용 소화기'라는 인증 표시가 있어야 합니다.
⭕ 소화기의 종류에는 분말, 할로겐 화합물, 이산화탄소, 강화액, 포소화기등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분말소화기만 차량 소화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차량용 소화기 사용 방법
⭕ 먼저 소화기 사용 전 소방서에 화재가 난 곳의 위치와 상황에 대해 신고합니다.
⭕ 안전핀 제거하기 : 손잡이에 있는 안전핀을 단단히 당겨 빼냅니다.
⭕ 바람이 부는 방향을 등지고 서서 불이 난 곳의 하단을 향해 노즐을 겨냥합니다.
⭕ 노즐을 조준한 후 손잡이를 꽉 쥐어 소화액을 분사 합니다.
⭕ 노즐은 균일하게 움직여 골고루 분사합니다.
⭕ 분말 소화기를 사용한 후에는 재충전하거나 새것으로 교체합니다.
⭕ 사용하지 않은 분말 소화기는 한 달에 한 번씩 소화기를 흔들어 분말이 굳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차량용 소화기 보관 위치
✅ 차량용 소화기 보관 위치
⭕ 차량용 소화기 보관 위치는 운전자나 동승자가 빠르게 꺼낼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 운전석이나 조수석 아래에 보관하는 것이 큰 어려움 없이 소화기를 꺼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작은 크기라면 글러브 박스에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 트렁크에 보관하는 것은 필요시 신속하게 꺼내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미세 진동 테스트를 마친 차량용 소화기이지만, 차가 주행중일 때는 진동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소화기가 굴러다니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장치를 이용해 단단하게 고정시켜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존 7인승 이상의 차량에만 적용되던 것을 5인승 이상의 차량에도 적용하는 것이고, 기존에 운행 중이던 차량에는 의무화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차량에 미리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은 도로에서 어떤 상황이 닥쳐도 대비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 확실한 대처방법이므로, 의무가 아니더라도 차량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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