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격리, 증상및 예방접종, 치료방법까지 총정리
2024년 11월 초 백일해로 인한 첫 사망자가 생기면서 백일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백일해 환자 또한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백일해 격리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백일해 뜻과 증상, 예방, 치료방법까지 총정리해 보았습니다.
🚩 목 차 🚩
백일해 뜻
‘아기 사망’ 백일해 환자 폭증 올해 감염자 3만 명 돌파
출처: 헤럴드경제
✅ 백일해 뜻
🔸 백일해(pertussis)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주로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성인도 걸릴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백일해라는 이름은 증상이 2주에서 수개월간 지속되면서 '100일 동안 기침한다'는 뜻에서 유래했습니다. 백일해는 우리나라에서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을 만큼 전염성이 높으며,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등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나 백신 미접종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질병분류코드는 A37.0~A37.9입니다.
✅ 백일해와 신생아
🔸 신생아는 백일해 예방접종을 처음 맞기 전에는 주위 성인의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신생아에게는 합병증 등으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백일해 예방접종이 가능할 때는 필수로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신생아를 케어하는 부모등 주변 성인들도 예방을 위해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 증상
✅ 백일해 증상
🔸 초기(카타르기)
- 감기 초기 증상과 비슷해 가벼운 기침, 콧물, 미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백일해의 전염성이 가장 높은 시기로, 환자는 자신이 백일해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다른 사람에게 병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 발작기
- 1~2주 후 발작적 기침이 나타납니다. 기침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밤에 심하게 기침을 하게 되고, 숨을 들이쉴 때 고음의 흡 (Whoop) 소리를 동반하며, 기침 후 구토나 숨 가쁨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기침으로 인해 얼굴이 붉어지거나 구토, 끈적한 가래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무호흡, 얼굴이 파래지는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고, 이 단계는 1~6주, 혹은 더 길게 지속될 수 있습니다.
🔸 회복기
- 발작성 기침이 서서히 줄어들며, 증상이 완화되는 단계입니다.
🔸 백일해 진단 방법
- 백일해 증상이 의심되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비인두 흡인액 등을 채취하여 진단검사를 받습니다.
백일해 격리
✅ 백일해 격리
🔸 백일해는 유행시기에 감염될 경우 24시간 이내에 신고와 격리가 필요한 제2급 법정감염병입니다. 백일해에 걸린 경우 학교나 어린이집 등은 등교나 등원을 중지하고 집에서 격리합니다. 백일해 격리 기간은 적정 항생제 복용 시에는 투여 후 5일까지 격리하고,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 3주 이상 격리합니다.
🔸 백일해에 걸린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예방적 차원에서의 항생제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백일해 치료방법
✅ 백일해 치료방법
🔸 백일해 항생제 치료
- 백일해 증상 초기 단계인 카타르기에는 에리트로 마이신, 클라리스로마이신 등의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항생제는 백일해 증상 발생 14일 이내 복용합니다.
🔸 백일해 입원 치료
- 백일해는 영유아가 걸리게 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병이기 때문에 심한 기침, 호흡 곤란, 청색증 등 심한 증상이 있는 영유아의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기침 완화
- 백일해는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병이기 때문에 기침 완화를 위해 진해제를 복용하거나 환경이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 등을 활용하여 습도 조절에 유의하고, 따뜻한 물, 차 등으로 수분 보충과 함께 충분한 휴식,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 예방방법
✅ 백일해 예방 방법
🔸 백일해 예방 접종
- 백일해는 국가 필수 무료 예방접종으로 연령에 맞게 백일해 백신을 접종받아야 합니다.
◾ 백일해 접종 시기
구분 | 접종시기 | 접종백신 |
1차(기초접종) | 생후 2개월 | DTaP |
2차(기초접종) | 생후 4개월 | DTaP |
3차(기초접종) | 생후 6개월 | DTaP |
4차(추가접종) | 생후 15 ~ 18개월 | DTaP |
5차(추가접종) | 4~6세 | DTaP |
6차(추가접종) | 11~12세 | Tdap 또는 Td |
7차이후(추가접종) | 매 10년마다 |
* 18세 이상 성인은 매 10년마다 Td 접종이 필요하고, Tdap 접종을 한 적인 없는 성인의 경우 반드시 1회는 Tdap 접종을 권고하며 4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 2차 접종 후 6~12개월 후에 1회 추가, 총 3회 접종합니다.
* 신생아에게 가장 취약한 감염병이기 때문에 신생아를 돌보는 성인이라면 아기와 접촉하기 최소 2주 전에는 백일해 백신 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 백일해 임산부 예방 접종
- 임산부 백일해 예방접종은 임신 27~36주에 Tdap 백신을 접종해야 신생아의 백일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는 생후 2개월부터 맞기 때문에 2개월이 되기 전에는 엄마로부터 초기 면역력을 제공받게 되므로 임산부라면 백일해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백일해 접종 부작용
- DTaP 백신은 접종 후 가벼운 발열이나 주사 부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으로 심각한 부작용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개인위생 관리
- 손 씻기: 외출 후나 기침, 재채기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 기침 예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좋습니다.
- 마스크 착용: 기침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해 전파를 막습니다.
- 실내 환기 :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자주 환기합니다.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습니다.
- 기침, 콧물 등 백일해 증상이 의심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백일해 격리, 증상 등 백일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백일해는 예방이 치료보다 훨씬 중요한 질병입니다. DTaP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와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성인의 예방접종도 필수적입니다. 백일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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