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소체 치매 등 치매의 종류와 원인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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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소체 치매 등 치매의 종류와 원인에 대한 모든 것

by happii100 2024.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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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소체 치매 등 치매의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 또한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은 루이소체 치매를 비롯한 치매의 종류와 원인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매란?

 

 

루이소체 치매
치매란?

전반적인 뇌 기능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질환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서울 아산병원

 

🔷 치매란 무엇인가?

 

▪ 치매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 등 인지 기능의 저하로 인해 일상적인 생활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운 상태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노화로 인하여 많이 나타나지만, 단순히 노화 때문은 아닙니다. 치매는 뇌세포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뇌의 구조와 기능 저하가 발생하여 나타 납니다. 치매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현재에도 진행 속도를 늦추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가 계속 되고 있다고 합니다

 

 

치매의 종류

치매의 종류

 

🔷 치매의 종류

 

혈관성 치매

 

▪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으로 인해 뇌조직이 손상되어 정상적인 인지기능을 유지할 수 없을 때 발생합니다. 쉽게 말해, 뇌졸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치매입니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이 그것입니다. 이 치매 유형은 조기에 뇌졸중을 예방하거나 초기에 치료하면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과 초기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 속에 비정상적인 단백질(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 등)이 축적되며 뇌세포가 점차 퇴화하는 질환입니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단백질 덩어리가 축적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단백질 덩어리는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을 방해하거나 세포 내 물질 이동을 차단해 결국 신경세포를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전체 치매 사례 중 60~70%를 차지합니다.

 

루이소체 치매와 파킨슨병 치매

 

▪ 루이소체 치매와 파킨슨병 치매는 모두 움직임의 장애, 즉 "파킨슨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파킨슨 증상인 손떨림, 느려진 행동, 몸이 뻣뻣해지는 현상, 종종걸음, 얼굴 무표정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루이소체 치매는 치매 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이후 파킨슨 증상이 동반되며, 파킨슨병 치매는 파킨슨 증상이 먼저 나타난 뒤 치매가 진행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환자의 뇌를 분석하면 루이소체라는 비정상 단백질 덩어리가 관찰됩니다. 이 두 질환은 전체 치매의 약 10~25%를 차지하며,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공통적으로 환시(헛것을 보는 현상), 몸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증상, 자율신경계 이상(기립성 저혈압, 요실금, 변비 등), 램수면 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전두측두엽 치매

 

▪ 전두측두엽 치매는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이 치매는 기억력 감퇴보다는 성격 변화와 행동 장애가 초기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이유 없이 웃음이 나옵니다.

② 목적 없이 집 밖으로 나돌아다닙니다.

③ 가만히 있지 못하고 서성입니다.

④ 반복적 행동을 자주 합니다(예: 혼잣말, 화장실 출입).

⑤ 소변이나 대변을 참지 못합니다.

* 이 치매는 정신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특히 중요합니다.

 

알코올성 치매

 

▪ 장기간 과도한 음주는 뇌 신경세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 자체의 독성 외에도 비타민 B1 결핍이 원인이 되어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눈의 움직임 장애, 기억력 저하, 비틀거리는 걸음걸이 등이 나타납니다. 치료는 초기 단계에서 비타민 B1을 공급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나 금주와 영양소 보충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며, 진행된 경우 기억 왜곡(작화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수종 치매

 

▪ 뇌수종 치매는 주로 60세 이상 노인에서 발생하며, 뇌척수액이 뇌실에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보행 장애: 걸음이 느려지고 보폭이 좁아지며 쉽게 피로해집니다.

② 소변 조절 장애: 요실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③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복잡한 행동을 수행하기 어려워집니다.

* 뇌수종 치매는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에 의한 치매(가상치매)

 

▪ 노년층의 우울증은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가상치매 또는 우울증 치매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의욕 상실

② 반응이 느려지고 질문에 대한 답변이 지연됨

③ 새벽에 잠에서 깨어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수면 문제

* 치료를 통해 우울증이 완화되면 치매와 유사한 증상이 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가역성 치매

 

▪ 가역성 치매는 특정 질환이나 영양소 결핍 등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원인을 치료하면 증상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는 치매입니다.(예: 갑상선 기능 저하, 비타민 B12 결핍, 감염 등) 전체 치매의 약 5~10%를 차지하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 증상이 의심될 경우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치매의 원인

 

🔷 치매의 원인

 

🔸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 질환은 80~90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3대 주요 원인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그리고 루이소체 치매입니다.

 

◼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체 치매 사례의 약 50%를 차지합니다.

 

◼ 혈관성 치매: 뇌졸중 이후 발생하는 치매로, 전체 치매 사례 중 약 10~15%에 해당됩니다.

 

◼ 혼합형 치매: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로, 이는 약 15%의 비율을 보입니다.

 

◼ 픽병: 전두측두엽 치매의 일종으로, 주로 성격 변화와 행동 이상이 특징입니다.

 

◼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신경계에 급격한 퇴행을 일으키는 드문 질환으로, 치매 증상을 빠르게 악화시킵니다.

 

◼ 헌팅턴병: 유전성 신경퇴행 질환으로, 인지 장애와 불수의적인 운동 증상이 동반됩니다.

 

◼ 후천성 면역결핍증(에이즈) 관련 치매: 면역 체계가 손상되며 발생하는 인지 장애입니다.

 

이외에도 알코올성 치매와 외상성 뇌 손상으로 인한 치매 원인들이 있습니다.

 

 

치매의 유전

루이소체 치매_치매 유전
치매는 유전일까?

 

🔷 치매는 유전일까?

 

🔸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치매 병력이 있으면 자녀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과 강북삼성병원 오대종 교수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8개국(대한민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그리스, 호주, 필리핀)의 노인 1만 7,19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연구는 응답자의 가족력을 조사하고, 임상 평가, 신경심리검사, 혈액 검사, 그리고 신경학적 검사 등을 통해 치매 여부를 진단했습니다

 

연구 결과 요약

 

부모의 치매 병력과 치매 위험

-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치매 병력이 있는 경우, 자녀의 치매 발병 위험이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은 72% 증가했습니다.

 

모계 병력의 영향

- 아버지의 치매 병력은 자녀의 치매 위험 증가와 유의미한 연관이 없었으나, 어머니가 치매 병력이 있을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은 51%,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은 80%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모계 병력의 영향은 자녀의 성별과 관계없이 나타났으며, 특히 남성 자녀의 경우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10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유전적 기전

-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유전형질로 알려진 아포지단백 e4 대립유전자 외에도, 이번 연구는 X성염색체와 미토콘드리아 DNA와 같은 모계 유전형질이 알츠하이머병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부모, 특히 어머니의 치매 병력이 자녀의 치매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히 가족력에 그치지 않고, 유전적 요인과 연관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치매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예방 및 조기 검진에 나서야 합니다.


치매에 걸리게 되면 당사자는 물론이고 가족 모두가 실의에 빠지게 됩니다. 조기 검진을 통해 정확한 원인과 진단을 받아 치매 종류에 맞게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루이소체 치매란?
치매의 종류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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